이야기
Netflix Korea: 10th Anniversary | Story Makers
ContentK-콘텐츠를 만든 사람들

지난 10년간,
작품 한 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얼굴의 발견
“배우가 모두 신인이어도 될까요?”
<킹덤> 시즌2 조연출을 거쳐 <기리고>로 감독 데뷔에 나선 박윤서 감독.
자신의 이름으로 첫 작품을 준비하면서, 그가 떠올린 것은 새로운 배우들에게 돌아갈 기회였습니다.

“<킹덤> 조감독 때 제가 기회를 받았던 것처럼, <기리고>에서는 신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품이 신선했으면 해서 배우를 모두 신인으로 기용하자고 제안했죠. 넷플릭스에서도 ‘유명세는 중요하지 않다’며 뜻을 같이했습니다.”
- 박윤서 <기리고> 감독
넷플릭스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이야기를 만나고, 창작자들이 마음속 품었던 질문이 작품이 됩니다.
3편 중 1편
최근 3년간 신인 창작자가 만든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비중
“넷플릭스가 한국 신진 창작자 지원을 늘린 건 반가운 소식입니다. 유능한 스텝들이 지원해주었고 포스트 수퍼바이징에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김희진 <로기완> 감독

낯선 이야기와 도전
“이런 이야기를 누가 볼까?”
김민석 작가는 데뷔작 <소년심판>에서 소년범죄와 이를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저지르는 범죄를 다루는 만큼,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여기는 표현의 한계를 미리 정해놓는 채널이 아니니 마음껏 해보라’고 믿어줬습니다.”
작품이 공개된 뒤, 그에게 오래 남은 것은 한 시청자의 말이었습니다.
“공개 이후 댓글 중 ‘겁 없는 신인 작가의 시나리오에 제대로 보답해준 배우들과 넷플릭스’라는 표현이 잊히지 않아요.”
- 김민석 <소년심판> 작가
넷플릭스에서 때로는 쉽게 답할 수 없는 주제가 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세계와 만난 K-콘텐츠
“10년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상상이었어요”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비영어 시리즈 Top 10에 오른 <참교육>.
홍종찬 감독과 배우 김무열에게 한국에서 시작한 작품이 국경을 넘어 시청자를 만나온 시간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우리나라의 관객뿐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잖아요. 삶을 배우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이 세계로 확대되면서, 개인적으로도 배우로서도 고민의 장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 김무열 배우
“10년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상상이었거든요. 넷플릭스가 가져온 변화가 저희에게는 지속 가능하게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것 같아요.”
- 홍종찬 <참교육> 감독
“위험을 감수해야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D.P.>, <푸른길>의 한준희 감독은 선뜻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시청자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로 발전시켰습니다. 사회적인 질문을 던진 <D.P.>는 ‘넷플릭스코리아의 정체성 같은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위험을 감수해야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험한 일입니다. 낯선 소재일 수록 편견 없이 보여줘야 하며,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분명하다면 창작자가 ‘다룰 수 없는 소재’란 없습니다.”
- 한준희 감독
2021년 8월 말 <D.P.> 시즌1이 공개됐을때 한국 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검색 관심도는 그 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작품 공개 전 8주간 평균 대비)
1.8배↑
구글

4.1배↑
네이버

작품을 계기로 개인의 경험을 나누는 움직임이 확산되며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이 활발해졌습니다.
한국처럼 징병제가 있는 태국에서도 현지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군 복무 중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창작자로서 실질적으로 체감한 건 넷플릭스가 엄청 큰 확성기란 점이에요. 실시간으로 전세계 사람들에게 확성기로 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인 것 같아요.”
- 김다민 <꿀알바> 감독
“전 세계에서 팬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경험, 마치 축제같아”

“넷플릭스 공개는 초국적 관객들이 한꺼번에 인터넷에서 떠들면서 즐기니 마치 축제 같더라고요. 한 국가 안에서는 팬층이 광범위하지 않은데 전 세계 팬들이 합쳐지니까 굉장하더라고요. 콜롬비아, 폴란드 친구들에게서 ‘네가 만든 영화 우리나라에서 인기다’ 연락 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남궁선 <고백의 역사> 감독
K-콘텐츠가 전 세계에 닿은 순간들
넷플릭스와 한국이 함께 만든 10년의 기록, 더 넓어진 세계는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10년 전 10% 미만
→ 현재 33% 이상
넷플릭스 전체 시청에서
비영어 시리즈·영화가 차지하는 비중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 중 K-콘텐츠를 시청한 경험

예능 맛집 탄생의 비결
“넷플릭스는 예능 PD들에게
예능도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줬습니다”
작품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것은 촬영 현장에 투입되는 비용만이 아닙니다.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시간, 이야기를 구성하는 작가의 작업, 프로그램 전체를 책임지는 연출자의 노동도 있습니다.

“기획, 작가, 연출, 촬영 등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인정해준다는 것은 노동 시장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제작자가 일한 것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예산을 많이 쓰는 게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투자해준다는 것입니다.”
- 윤현준 스튜디오슬램 대표
“<솔로지옥>의 헬리콥터는 농담처럼 나온 아이디어”
아이디어 회의에서 누군가 꺼낸 과감한 상상이 <솔로지옥>의 시그니처가 됐습니다.
창작자들에게 각인된 건 ‘좋은 아이디어는 실현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기획에 들이는 시간까지 인정받으며, 작은 제작사가 성장하고 젊은 PD들이 도전할 기회도 넓어졌습니다.

“헬리콥터 아이디어는 사실 농담처럼 나온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지만 그 상상은 실제 현장에서 구현됐고, <솔로지옥>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습니다. 넷플릭스와 수평적으로 아이디어를 나누는 경험 자체가 제작진에게 큰 자산입니다.”
- 김수아 시작컴퍼니 대표
글로벌과 만난 한국의 독립 영화
“언젠가 넷플릭스 장편 찍고싶다는 꿈 생겨”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영화제로, 지난 25년간 한국 영화계를 이끈 인물들을 대거 발굴한 새롭고 독창적인 이야기의 원천입니다.
넷플릭스는 2026년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메인 스폰서로서 본선 진출작 44편 전편을 영화제 종료 직후 2주간, 수상작 전편을 6개월간 스트리밍했습니다. 신인 창작자들은 영화제를 넘어 스트리밍으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나며 새로운 단편 영화 팬들을 양성했습니다.

“감독으로서는 영화로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인데, 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편 영화 봤는데 재밌네요’, ‘월남보살 한 편만으로 이번 달 구독료가 아깝지 않네요’라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언젠가는 넷플릭스 시리즈나 장편 영화를 선보이고 싶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 김근호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 <월남보살> 감독
“단편 영화지만 더 큰 꿈을 꾸게 한 팬들의 반응”

“'넷플릭스에서 봤다'고 말씀해 주시는 업계 분들이 정말 많았고, 여러 분야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뉴욕, 밴쿠버 등 해외 단편영화제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도 생겼고 BIFF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연사로도 섰습니다. 무엇보다 전작 단편에는 댓글이 10개밖에 달리지 않았는데, 〈선희이모〉에는 1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기뻤습니다. 단편 영화지만 창작자로서 더 큰 꿈을 꾸게 됐습니다.”
- 손광민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작 <선희이모> 감독